◖특별 담화◗

경기 검도인들께

사랑하는 경기 검도 가족 여러분!

선선한 가을바람이 제법 옷깃을 여미게 하는 푸른 하늘 높은 계절입니다.

모두들 건강과 행복 함께 하시리라고 여깁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시일 내에 대망의 제92회 전국체전이 22년 만에 경기도에서 개최됩니다.

그리고 검도 종목은 경기도 검도 수련원에서 개최됩니다. 그 의미는 비로소 체육관이 아닌 최초의 떳떳한 검도장 검도 대회라는 의미입니다. 이 사실은 경기 검도의 위상정립이요. 경기 검도의 승리이자 성공입니다. 이는 오로지 경기 검도를 아끼고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관심과 정성으로 믿습니다.

22년 전 경기도에서 개최된 전국체전 종합우승의 쾌거를 다시 재현하기 위해서는 다시 우리들의 결속과 관심으로 영광의 우승을 쟁취 해야겠습니다. 아울러 찾아오신 국내외 귀빈 및 선수단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문화검도의 진수를 보여야 할 것입니다.

문화 검도라 함은 검도의 예절문화, 질서문화, 도장문화 등등 체육관에서 굳어진 잘못된 체육관 문화를 탈피하는 계기의 새로운 방향의 검도문화를 말합니다. 설사 그간 다소의 불편했던 일이나 불쾌했던 사례가 있었다 하더라도 대승적 차원에서 경기도 검도 위상을 위해서 동참해야 할 것입니다.

본회에서는 수억의 예산을 요청하여 타 시도에서는 엄두도 내지 못할 준비를 완료해 가고 있습니다만 여러분들의 관심과 열렬한 협조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적보다 무서운 아군’ 내부를 썩게 하는 벌레 같은 인간들이 기생하는 집단은 패망하는 것입니다. 언제나 선진하는 경기 검도인들은 보다 열성적 애정으로 협력과 노력으로 아름다운 성공을 약속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사랑하는 경기 검도 가족 여러분!

여러분들의 행복과 건강을 빕니다.

2011/9/5

경기도검도회장 범사 김재일